일주일새 528명 확진…주간 하루평균 75.4명으로 역대최고치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3일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71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진단검사 건수가 많아 밤새 많은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동구 A요양원의 입소자 등 21명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44명으로 불어났다. 이로써 지난 달 30일부터 대전에선 4개 요양병원과 2개 요양원 등 6개 요양시설에서 모두 172명이 집단감염됐다.
또 서구 유치원과 관련해 학부형 1명이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고, 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친구 3명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0명으로 불어났다. 23명은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중이다.
대전에선 지난 달 26일 부터 한 주간 528명이 확진됐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역대 최고치인 75.4명이다. 총 누적확진자는 8977명(해외입국자 113명)으로 9000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28개 위중증 전담치료병상은 가운데 23개 병상이 가동돼 82.1%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전날까지 대전 인구(145만4011명)대비 1차 접종률은 80.7%, 접종완료자는 77.8%다. 12세 이상 1차 접종률은 88.5%, 2차 접종률은 8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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