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기준 광주 29명·전남 31명
누적 확진자 광주 6427명·전남 4564명
3일 광주와 전남도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에서는 코로나19로 1명이 사망했으며 확진자 29명 추가, 전남에서는 기존 확진자 접촉 등으로 인해 31명이 감염됐다.
광주는 6399번~6427번, 전남은 4534번~4564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에서는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숨졌다. 지역 31번째 사망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조선대병원 감염병중증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일 숨졌다.
또 광주에서는 동구 모 합창단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됐으며 이 중 6명은 동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합창단 확진자가 운영하는 노래교실을 통해 초등학생 1명의 감염을 확인했으며 해당 학교에서 전수검사를 벌여 추가 감염자를 파악했다. 합창단 관련 확진자 중 나머지 2명은 지인과 가족으로 알려졌다. 동구 모 합창단 관련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합창단과 연관성이 있는 광주의 모 중형병원에서는 1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또 광주에서는 기존 확진자 접촉 등으로 인해 북구의회 의장 부부 등 10명, 타시도 휴양시설 관련 2명, 유증상 검사(대기업 공장 포함) 7명, 광산구 소재 제조업체와 북구 어린이집에서 각각 1명이 격리 해제전 검사를 통해 양성이 확인됐다.
전남에서는 총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순천 6명, 광양 5명, 보성·무안 4명, 목포·나주 3명, 여수·곡성·화순·영암·진도·신안 각 1명이다.
무안 확인자 중 1명은 러시아에서 입국 뒤 양성반응을 보여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나머지 전남 확진자 30명 중 감염경로 불분명은 8명이며, 타지역 관련 4명, 기존 확진자 접촉 18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연말 모임을 최소화 하고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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