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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정우성·고경표도 돌파감염…위기의 '위드코로나'

기사등록 2021/12/02 08:35:53

기사내용 요약

연예계 돌파감염 확산…단계적 일상회복 불안감 커져
김수로 코로나19 여파…'오늘부터우리는' 스태프 4명 추가 확진
드라마·영화 촬영 잇따라 취소되는 등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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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김수로가 16일 LG헬로비전 '우리동네 클라쓰'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제공) 2021.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연예계에도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영화배우 정우성을 비롯해 고경표, 김수로 등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백신접종을 마쳤지만, 돌파감염이 확산하면서 드라마·영화 촬영이 중단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2일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김수로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수로는 드라마(오늘부터 우리는) 촬영 전인 26일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7~28일 촬영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다"며 "29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수로는 백신접종 완료자다. 금주 부스터샷 접종을 앞두고 있었다"며 "현재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뒤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로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 촬영이 중단됐다. 김수로와 접촉한 연기자,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주연인 임수향을 비롯해 성훈, 홍은희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지윤은 김수로와 동선이 겹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스태프 4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오우리'(임수향)가 검진을 받던 중 의료사고로 인해 한 남자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14~2019년 미국 CWTV에서 시즌5까지 방송한 '제인더버진'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김수로와 스태프 4명 등 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당분간 촬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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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정우성이 2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하여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2021.10.28. pak7130@newsis.com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 목소리가 높다.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밤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백신 1·2차 접종을 마쳤으나, 돌파 감염됐다. 정우성은 지난 26일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이정재와 함께 감독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다행히 류 감독은 밀첩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과 밀첩접촉한 이정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정재는 지난달 27일 '2021 고섬 어워즈'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와 정우성 모두 2차 백신 접종을 마친지 2주 이상 지난 상태였다"며 "이정재는 미국 출국 전 PCR 검사를 진행했다. 전날 PCR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우성은 지난달 27일 이병헌, 조승우와 함께 광고촬영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확인했다. 바로 촬영을 중단하고, 현장 관계자 모두 PCR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과 조승우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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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고경표가 7일 열린 JTBC 새 수목극 '사생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2020.10.07. photo@newsis.com

고경표도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월과 10월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끝낸 상황이었다.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감독 문현성)도 비상이 걸렸다. "고경표 확진 소식을 듣고 촬영을 중단했다"며 "모든 배우와 스태프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추후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촬영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아인 등 고경표와 함께한 연기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23명이다. 지난달 24일 기록한 기존 최다발생 기록(4115명)을 11일 만에 경신했다. 서울 2222명, 인천 326명, 경기 1582명, 강원 105명에서 지역 발생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국내 유입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A씨 부부·지인 B씨 3명과 또 다른 나이지리아 방문자 2명 등 총 5명이다. 오미크론은 델타변이 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한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요즘 드라마도 대부분 사전제작해 방송에는 차질이 없다"면서도 "돌파감염이 확산하면서 촬영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배우, 스태프 대부분이 백신접종을 마쳤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받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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