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국가인재 1차 MZ세대 전문가 영입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이날 1호 국가인재로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에 재학 중인 김윤기 씨를 비롯해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 뇌과학자 송민령 씨, 최예림 서울여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를 1호를 영입했다. 이들 중 김 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모두 1980년대생이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어떤 정치인보다 청년과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하고 애환을 많이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아니다. 나도 역시 꼰대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도 언젠가는 꼰대가 될 테니 세대 차이, 세대 간 간극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재 양성과 관련된 투자도 늘려야 한다"며 "청년은 미래에 관한 문제여서 미래 청년 관련 전담 부서를 신설해 청년 스스로 직접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까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앞서 30대 워킹맘 군사전문가인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를 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선대위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