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희망을 전하는 선한 영향력, 적십자 회비'라는 슬로건으로 29억56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한다.
모금된 회비는 풍·수해, 화재 등과 같이 갑작스러운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 구호활동, 도내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노인·이주민·기타 위기가정)에 매월 생필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의료비, 생계비, 주거환경개선 등 긴급 지원뿐 아니라 무료급식과 세탁 등 적십자 봉사원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데도 쓰인다.
적십자는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응급처치와 수상안전 교육, 미래 인도주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 적십자(RCY) 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친다.
적십자 회비는 만 25~75세 세대주를 대상으로 1만원씩 국민성금 형태로 모금되며, 개인사업자 및 법인에게도 별도의 지로용지가 발행된다.
앞서 전북지사는 올해 11월 기준으로 27억9800만원(일반 회비 15억7800만원·후원 회비 8억7000만원, 기부금품 3억5000만원)을 모금한 바 있다.
2021년 적십자 회비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희망풍차 결연세대 625가구와 취약계층, 위기가정에 지원됐다. 또 도내 코로나19 긴급 구호 물품 반출, 세탁 및 목욕 봉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됐다.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은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준 적십자 회비는 온전히 전북 지역의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을 위한 구호활동, 4대 취약 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고 알렸다.
한편 적십자 회비는 금융기관 지로 창구, 무인 공과금 수납기 및 현금 자동입출금기,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인터넷(신용카드·계좌이체), ARS,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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