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캐나다 서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열차가 탈선되고 도로와 집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는 재난 지역에 공군을 급파해 이재민들의 대피를 돕고 붕괴된 공급망을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 서부 지역은 지난 여름에도 기록적인 온도 상승과 무더위로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기후변화로 산불, 가뭄,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가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