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만나 3세트에서 포기
안세영은 24일 밤(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패했다.
안세영은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중도 포기했다.
세계랭킹 8위 안세영은 세계랭킹 5위 야마구치를 맞아 1세트를 21-18로 따냈다.
2세트가 아쉬웠다. 안세영과 야마구치는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20-19에서 야마구치의 직선 스매시를 잡지 못해 듀스를 허용했다. 23-24에서는 셔틀콕을 코트 끝으로 보내려 했지만 라인을 벗어나면서 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한 안세영의 컨디션은 3세트 들어 크게 떨어졌다. 안세영은 테이핑을 한 오른 허벅지에 문제가 생긴 듯 여러차례 손을 무릎에 대고 숨을 골랐다. 그러나 끝내 나아지지 않자 5-16에서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 포기를 택했다.
여자복식 결승에 나선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도 중국 조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국 선수단은 25일부터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