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22일 인스타그램에 "그런 사과는 우리 강아지도 안 받네요 #괴랄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승환의 반려견이 곁눈으로 사과를 힐끗 쳐다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윤 전 총장의 '개 사과' 사진 논란을 따라 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은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라며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논란을 샀다.
비판이 쏟아지자 윤 전 총장은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 윤 전 총장 공식 인스타그램에 개에게 사과를 건네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민들을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석열 전 총장 측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