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중학교 진로적성검사 '종교 색채' 민원

기사등록 2021/10/21 18:45:42

광주시교육청 "민원 제기돼 사실관계 확인 중"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 소재 한 중학교가 최근 학생들을 상대로 진행한 진로적성검사 과정에 '종교적 색채를 띤 단어와 언어가 사용됐다'며 '해당 검사가 특정 종교와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민원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광주 모 중학교는 2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진로적성 검사를 벌였다. 코로나19로 중단한 진로캠프를 대신한 검사였다.
 
학교 측은 검사를 위해 외부업체를 선정한 뒤 검사지를 통한 검사를 진행했다. 2주 뒤 검사 결과를 통한 설명 과정도 있었다.

이와 관련, 민원인은 '검사지 일부와 업체 강사의 설명 과정에 종교적 색채를 띤 단어와 언어가 있었다'며 '해당 검사가 특정 종교와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민원을 제기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해당 학교를 찾아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관련 민원이 있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업체도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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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 중학교 진로적성검사 '종교 색채' 민원

기사등록 2021/10/21 18:45: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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