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충북·경북…야생멧돼지 수색·포획에 사용
이는 강원도와 인접한 3개 도(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의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줄여 양돈 농장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피해가 가장 큰 강원 지역에는 17억46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7~10월 4개월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검출 건수 202건 중 190건(94%)이 이 곳에서 나왔다.
나머지 지역은 야생멧돼지 수색·포획에 참여하는 시·군의 수를 고려해 배분한다. 경기 8억4400만원, 충북 6억8300만원, 경북 8억9800만원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3개 도(경기·강원·충북)에 총 10억원을, 9월에는 4개 도(경기·강원·충북·경북)에 총 17억8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민의 걱정이 큰 만큼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양돈농가는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정부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 방역 활동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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