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 출하자 모집…11월 마감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내년 상반기 광주광역시 북구에 문을 열 예정인 장성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장성군은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 출하자를 오는 11월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장성지역에서 농산물 또는 가공품을 생산 중인 농업인과 가공업체이다.

참여 희망자는 장성먹거리사업단(061-395-7802~5)으로 문의하면 된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유통시설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생산자 입장에서는 판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광주권 로컬푸드직매장은 현재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광주 북구 오룡동 일대에 건립 중이다.

해당 지역은 광주 첨단3지구 개발 예정지와 인접한데다 12만명 규모의 소비시장이 형성돼 있어 발전 전망이 높다.

로컬푸드직매장 건립은 장성군이 지역 먹거리의 지역 내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계획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푸드플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장성형 푸드플랜' 추진을 위해 중간지원 조직인 '장성먹거리사업단'을 통해 현재 900여 명의 참여농가를 조직화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은 현재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인 남면 로컬푸드직매장과 더불어 지역 중소농업인들에게 중요한 판로가 될 것"이라며 "농사만 지어도 잘 살 수 있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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