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목욕탕·서귀포시사우나 관련 5명
집단감염 여파 지속…접종완료율 63.4%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도 총 3027명으로 늘었다.
18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총 2044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가운데 3명은 지난 16일 동선 정보가 공개된 제주 시내 소재 '동명목욕탕' 여탕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은 '서귀포시 사우나2'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사우나2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도는 동명목욕탕 여탕 방문자 41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 3명은 양성, 2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98명, 격리 해제자는 2929명으로 파악됐고, 가용 병상은 547개, 자가 격리자는 627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52만3035명으로 전체 도민 대비 77.5%, 접종완료자는 42만7384명으로 전체 도민 대비 63.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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