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기시다 총리가 취임한 이후 한일 양국 정상이 대화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미국 등 일본의 다른 동맹국 정상들보다 상당히 늦은 첫 통화이다.
교도통신은 한국과 일본 관계가 일제 징용근로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 보상 판결 등으로 악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NHK 방송은 이날 양국 정상 통화와 관련해 양국간 관계 외에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미사일 발사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가 앞서 취임 직후 8일 가진 소신표명 연설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다. 양국간의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의 일관된 입장에 따라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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