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받은 영화입장객 수 및 매출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입장객과 매출액은 각각 52%, 4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2억2667만8777명이던 연간 관객 수는 2020년 5952만4093명으로 73.7% 감소했다. 올해 6월 기준 1537만225명인 점을 감안하면 단순 산술치로 전년 대비 약 1900만명 관객이 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주요 영화관 상위 20곳의 경우 2019년 대비 2020년 입장객수, 매출액이 71% 감소했고, 2019년 동기 대비 2021년 5월에는 입장객수 약 79%, 매출액 약 77%가 줄어들었다.
임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OTT서비스 등 영화 및 미디어 산업에 헤아릴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기생충, 미나리와 같이 한국 영화산업이 계속해서 주목받기 위해서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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