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째 네 자릿수…최근 3일 연속 증가세
국내 발생 1924명, 수도권 80.5%인 1570명
사망자 13명 늘어 총 2618명, 위중증 371명
접종 완료 총 3162만…전 국민 61.6% 참여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3일 연속 증가세인데,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오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940명 증가한 33만7679명이다. 4차 유행은 7월7일부터 100일째 네 자릿수 규모로 이어졌다.
10월 들어 연일 2000명 이상 발생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1953명부터 6일 연속 10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단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 이후 검사량이 증가하면서 11일 1297명, 12일 1347명, 13일 1583명, 14일 1940명 등 최근 3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2~13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6만166건, 12만7808건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24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평균 1676.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45명, 경기 684명, 인천 141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81.6%인 1570명이 발생했다. 전국의 확진자 중 수도권 비율이 80%를 넘은 건 지난 9월15일 80.5% 이후 29일만에 처음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과 충북, 충남 각각 47명, 대구와 경북 각각 45명, 경남 33명, 강원 22명, 전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0명, 제주 8명, 대전과 울산 각각 6명, 세종 3명 등 354명이 파악됐다.
각 권역별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1282.3명, 충청권 134.4명, 경북권 92.4명, 경남권 86.4명, 호남권 47.3명, 강원 23.1명, 제주 10.9명 등 비수도권 394.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21.2명이 나왔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5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2618명, 누적 치명률은 0.78%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74명 증가한 3만1342명, 치료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653명 증가한 30만3719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371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자는 지난 13일 하루 1차 5만6619명, 2차 등 완료자 40만7096명이 더 늘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4018만5703명으로 전 국민 대비 78.3%, 18세 이상 성인 대비 91.0%다.
접종 완료자는 총 3162만5104명이며 전 국민 대비 61.6%, 18세 이상 성인 중 71.6%가 참여했다.
정부는 18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11월 초에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은 사실상 마지막 단계 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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