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대장동 의혹' 핫라인 구축...신속 수사 협력(종합)

기사등록 2021/10/12 19:10:57

최종수정 2021/10/12 19:20:48

김오수, 12일 김창룡과 연락해 협의

'중앙지검-경기남부청' 핫라인 구축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 6월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1.06.0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 6월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1.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환 옥성구 기자 = 검찰과 경찰의 양 수장이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신속히 수사해 실체를 규명하기로 협력했다.

12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김오수 검찰총장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연락해 '대장동 의혹'과 관련 검·경이 수사 사안별로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히 실체를 규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김 총장은 전담 수사팀이 꾸려진 서울중앙지검에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과 핫라인을 구축, 수사 과정에서 중첩과 공백이 없도록 적극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역시 경기남부경찰청에 서울중앙지검과 적극 협력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김태훈 4차장검사 지휘 아래 대장동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이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등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했으며, 수익 구조의 설계자로 의심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날은 전방위 로비를 한 의혹 등을 받는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소재가 불분명했던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유 전 본부장은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창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총장이 협력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만큼, 검찰은 경찰로부터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제공받아 단서를 찾는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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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대장동 의혹' 핫라인 구축...신속 수사 협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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