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첫 SLBM인 북극성-1형보다 작아
이스칸데르 닮아 변칙기동 가미한 듯
지대지 미사일 개조한 韓과 유사 행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지난 11일 조선노동당 창건 76년 기념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신형 소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형 SLBM은 한국군이 지난달 15일 공개한 SLBM과 비슷한 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12일 공개한 전람회 사진을 보면 이번에 처음 공개된 신형 SLBM은 직경이 1m 미만이다. 이는 북한이 2014~2016년께 최초로 제작한 SLBM인 북극성-1형보다 작은 것이다.
형상은 앞이 뾰족한 모양이다. 이는 지대지 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KN-23)과 유사하다.
지대지 미사일을 SLBM형으로 개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중 콜드런치 발사 시 엔진 보호를 위한 엔진 덮개도 포착됐다.
이 소형 SLBM이 지난달 15일 한국군이 발사한 신형 SLBM과 유사한 점을 주목할 만하다. 한국의 SLBM 역시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를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우리 군 현무 SLBM과 유사 개발 방식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북한이 12일 공개한 전람회 사진을 보면 이번에 처음 공개된 신형 SLBM은 직경이 1m 미만이다. 이는 북한이 2014~2016년께 최초로 제작한 SLBM인 북극성-1형보다 작은 것이다.
형상은 앞이 뾰족한 모양이다. 이는 지대지 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KN-23)과 유사하다.
지대지 미사일을 SLBM형으로 개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중 콜드런치 발사 시 엔진 보호를 위한 엔진 덮개도 포착됐다.
이 소형 SLBM이 지난달 15일 한국군이 발사한 신형 SLBM과 유사한 점을 주목할 만하다. 한국의 SLBM 역시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를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우리 군 현무 SLBM과 유사 개발 방식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북한의 소형 SLBM은 이스칸데르 지대지 탄도미사일처럼 변칙기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향 전환을 위한 격자형 그리드핀이 식별됐다. 격자형 그리드핀이란 탄도미사일 상승 시 중심을 잡고 방향 전환을 해주는 날개다. 여기에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뾰족한 탄두부까지 적용해 변칙기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소형 SLBM을 잠수함에 실어 한국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우 위원은 "잠수함에 소형 SLBM을 여러 발 실어서 측면이나 후방 등에서 공격하려는 대남 공격용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방향 전환을 위한 격자형 그리드핀이 식별됐다. 격자형 그리드핀이란 탄도미사일 상승 시 중심을 잡고 방향 전환을 해주는 날개다. 여기에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뾰족한 탄두부까지 적용해 변칙기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소형 SLBM을 잠수함에 실어 한국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우 위원은 "잠수함에 소형 SLBM을 여러 발 실어서 측면이나 후방 등에서 공격하려는 대남 공격용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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