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유소연은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유소연은 지난 6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뒤 한동안 부진하다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3개월 만에 톱10에 들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간 유소연은 2018년 6월 마이어 클래식 이후 3년여 만에 우승을 노린다.
경기 후 유소연은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는데, 첫 두 홀을 버디로 시작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그다음에 보기도 나오고, (만회하는) 버디가 빨리 나오지 않으면서 지지부진한 경기를 했던 것 같다. 후반 3번홀에서 투온에 성공했고, 장거리 이글퍼트에 성공하면서 반전했다"고 말했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5언더파 66타) 그룹에는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과 3위 박인비(33)를 포함해 8명이 자리했다.
지난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고진영은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도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미국 대회에 참가한 박인비는 "2주 정도 공백이 있어서 경기 감각이 어떨까 걱정됐는데, 그런 걱정을 날릴 수 있었던 하루였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날 최나연(34), 최운정(31) 등과 공동 29위(2언더파 69타)를 차지했다.
김세영(28)은 박성현(28) 등과 공동 90위(1오버파 72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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