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한 뒤 가로수 들이받은 혐의
키움, 사고 이후 구단에서 송우현 방출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송우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24일 검찰에 송치했다.
송우현은 지난 8월8일 술을 먹은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오후 9시41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송우현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진행했는데, 당시 송우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승자는 없었다고 한다.
송우현은 사고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키움은 같은 달 11일 구단 자체 논의를 거쳐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해 송우현을 구단에서 방출했다.
송우현은 2015년 프로에 뛰어들어 올 시즌 7년 만에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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