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업무방해와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A씨 모녀를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모녀는 올해 5월 26일 오후 7시께 양주시 옥정동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카운터에 찾아와 불만을 제기했다.
코로나 상황에 자신의 옆 테이블에 다른 손님이 앉아 불쾌했다는 것이다.
또 모녀가 식당을 떠나고 5분 뒤 모녀 중 어머니 A씨가 전화를 걸어 "화가 나니 고깃값을 환불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폭언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니네 방역수칙 어겼다고 찌르면 300만 원이야"라며 방역 당국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식당 내 모든 자리에 칸막이가 설치된 상태였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녀의 행태가 한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듣는 내가 더 열 받는다", "빨리 진심으로 사과해라" 등 A씨 모녀에 대한 비난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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