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전도사…'복심' 이한주 사임 직후 등장
이재명 "'崔 전문성'과 '李 정치' 결합 가슴 뛰어"
이재명 캠프 홍정민 선임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배근 건국대 교수를 정책조정단장으로 위촉했다"며 "최 교수의 정책조정단장 위촉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민주개혁진영의 집결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이 지사의 정책 아이콘인 기본소득을 지지해 '기본소득 전도사'로 불리는 진보 경제학자다.
특히 최 교수가 정책조정단장으로 위촉된 시점이 공교롭게도 이 지사의 복심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캠프 정책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난 직후여서 정책 부문에서 '구원 등판'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홍 대변인은 "특히 오랜 지론으로 기본소득을 주장해 온 최 교수가 정책조정단장으로 위촉된 만큼,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경제정책의 바탕이 더욱 풍부해지고 정교해 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재명 지사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천군만마와 같은 큰 선물, 최배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최배근의 전문성'과 '이재명 정치'의 결합, 정말 가슴 뛰는 일이다. 더 큰 자신감과 책임감으로 뛰겠다. 대한민국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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