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지인모임 12명, 서구 시장 14명 연쇄감염
마사지업소·식당 연계 집단감염 3명 추가, 30명째
부산 인구 71.3% 1차 접종, 44.8% 2차 완료
부산시는 지난 18일 오후 1명, 19일 오전 46명 등 하루새 47명(부산 1만2263~1만2309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접촉자는 36명, 감염원 불명 사례는 11명이다. 학생은 6명(초3, 중1, 고2)이나 포함됐으며, 수도권 거주자 2명이 추석을 맞아 부산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접촉자의 경우 가족 14명, 지인 12명, 동료 6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음식점 1명, 학원 1명, 학교 1명, 택시 1명 등이다.
먼저 영도구 지인모임과 서구 소재 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영도구 지인모임 사례에서는 지난 12일 14명이 시간 차이를 두고 사무실에서 모임을 가졌고,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이날까지 모임참석자 6명과 가족 등 접촉자 6명 등 총 12명이 잇달아 감염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또 서구 소재 시장에서 근무하는 상인이 지난 17일 확진된데 이어 이 날까지 총 14명(시장 종사자 10명, 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장의 첫 확진자는 영도구 지인 모임에 참여한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로 확인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입원환자 중 이날 36명이 퇴원해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1만1629명이며, 누적 사망자 153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8740명(접촉자 5501명, 해외입국자 3239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527명(타지역 확진자 18명, 검역소 확진자 7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9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2만5780건, 2차 1만1878건이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71.3%(239만2683명)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44.8%(150만4109명)이다.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사망사례 1건을 포함한 총 248건이 추가됐다. 사망사례는 기저질환이 있는 60대로, 지난 8월 3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치 접종을 한 뒤 지난 13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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