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최재형, 오늘 만나 '박지원-조성은 공작' 의혹 논의

기사등록 2021/09/12 14:54:15

최종수정 2021/09/12 23:33:15

[서울=뉴시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서울=뉴시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2일 저녁 회동을 하고 최근 불거진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간 관계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윤석열,최재형캠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정치공작과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처하기 위한 회동을 한다.

현재 윤 전 검찰총장 측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박지원 국정원장을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자,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의심하며 소위 '박지원 게이트'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한 상황이다.

윤 전 총장 측은 박지원 원장을 국정원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오는 13일 고발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개인과 단체에 대한 국정원의 사찰 종식 선언 및 과거 불법 사찰에 대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4일 국회를 통과한 국가정보기관 불법 사찰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에 따른 것이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개인과 단체에 대한 국정원의 사찰 종식 선언 및 과거 불법 사찰에 대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4일 국회를 통과한 국가정보기관 불법 사찰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에 따른 것이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7. [email protected]
조씨가 지난 7월21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측에 제보한 고발사주 의혹이 9월2일 기사화 되기 전 박 국정원장과 지난달 11일 서울 도심 한 호텔에서 가진 사적인 만남을 윤 전 총장 측은 정치공작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씨와 박 원장간의 만남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박 원장의 해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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