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프로젝트' 영상·AR 등
다양한 장르 10점 야외 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이 궁궐과 현대미술의 만남으로 펼치는 '덕수궁 프로젝트'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공간을 이어준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젝트는 '상상의 정원'으로 꾸몄다.
현대미술가 권혜원, 김명범, 윤석남, 이예승, 지니서, 조경가 김아연, 성종상, 만화가 이용배, 식물학자이자 식물세밀화가 신혜우, 국가무형문화재 채화장 황수로가 참여했다. 덕수궁과 함께해 온 식물과 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영상, 조각, 설치, 전통공예, 조경, 만화영상, 식물세밀화 등 작품 10점을 전시한다.
정원(庭園)을 매개로 덕수궁의 지나간 시간을 돌이키고 오늘날 정원의 가치를 생각해 보게하는 전시다. 작품 설명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정원을 산책하듯 덕수궁을 자유롭게 거닐며 곳곳에 설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1월28일까지.
식물학자 신혜우의 '면면상처: 식물학자의 시선'
윤석남 작가의 '눈물이 비처럼, 1930년대 어느 봄날'
이용배-성종상 작가의 '몽유원림'
김명범 작가의 '원'
이예승 작가의 '그림자 정원: 흐리게 중첩된 경물'
권혜원 작가의 '나무를 상상하는 방법'
김아연 작가의 '가든카펫'
황수로 작가의 '홍도화'
지니서 작가의 '일보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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