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이재명, 조민 입학취소에 입장 안 내" vs 李 "절차 진행보고 판단"

기사등록 2021/09/01 19:21:08

秋 "李, 전국민 지원금은 집요하게 따지더니 민감한 건 회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1대1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1대1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권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일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입장을 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마이뉴스 주관으로 진행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일대일 토론에서 이 지사를 향해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회피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조 씨의 부산대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해 이렇다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절차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조민 양 같은 경우 무죄추정 원칙에서 본다면 (입학 취소가 맞지 않다.) 예방적 행정 처분은 피해회복이나 구제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하는 거다. (조 씨는) 졸업한 지 한참 지나 국가고시까지 합격했는데 입학취소를 선제적으로 하는 건 대단히 잘못됐다"며 이 지사에게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이 지사는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저는 가급적 국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 문제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다른 주제를 꺼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1대1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1대1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01. [email protected]
추 전 장관은 언론중재법 개정안 관련해서도 이 지사를 향해 "언론중재법에 대해서도 '지켜보는 입장, 원내에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으로 행정부를 상대로 집요하게 따지던 태도와 비교하면 중요 현안, 민감한 문제는 회피한다는 말이 들리더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언론에) 저 만큼 피해 입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언론에 주어진 특권을 악용해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면 강력한 징벌제재가 필요하다는 게 명확한 입장이다. 그 다음날 입장 명확히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의적·악의적 가짜뉴스 생산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국민의 판단을 흐리는 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징벌 배상 필요하단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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