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재확산세…이틀 연속 60명대 확진

기사등록 2021/08/25 10:04:31

주말 30명 이하 감염보이다 증가…주간 하루평균 45명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개장 앞두고 우려 목소리도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전선 이달초 비수도권 최고 수준인 주간 하루평균 75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바 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새 확진자 20명이 더 나와 하루확진자가 64명을 기록했다. 사흘간 30명 이하의 발병을 보이다가 전날 63명에 이어 이틀째 60명대 확진이다.

대전에선 지난 18일 49명, 19일 58명, 20일 28명, 21일 23명, 22일 30명, 23일 63명, 전날 64명 등 일주일 동안 315명이 확진됐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45명이다.

금산의 식품제조업체와 관련해 직원1명(5395번)이 격리중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6명으로 불어났고, 콜센터와 관련해서도 1명(5399번)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충북 옥천 확진자와 관련된 밀접접촉자 3명을 비롯해 전북과 서울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 나왔고 7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중이다. 지역내 감염 5명은 모두 가족과 관련된 일상감염이다.

한편 27일 정식 개장하는 유성구 도룡동에 들어선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이 이날 부터  이틀간 사전개장을 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가운데선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로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맘때 인근에 문을 연 또다른 대형 유통업체에선 확진자가 나온 사례가 있고, 최근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오후 대전신세계를 찾아 7층 과학·문화시설과 1·2층 매장 등을 돌아보며 방역설비와 전담인력 배치 현황, 교통체증 완화 대책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대전신세계는 AI열화상카메라와 공간살균기 등 특수장비를 설치하고 방역전담인력 100여명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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