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신규확진감소에도 입원환자는 3월이래 최고

기사등록 2021/08/23 07:53:02

22일 새 입원환자 314명, 중증은 59명

[더블린=AP/뉴시스]2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술집 밖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앉아 있다. 코로나19가 급증하면서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오는 22일부터 6주간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필수업종 상점은 폐쇄되고 식당은 포장 영업만 허용되며 시민들은 집에서 반경 5km 이내에 머물러야 한다. 2020.10.22.
[더블린=AP/뉴시스]2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술집 밖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앉아 있다. 코로나19가 급증하면서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오는 22일부터 6주간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필수업종 상점은 폐쇄되고 식당은 포장 영업만 허용되며 시민들은 집에서 반경 5km 이내에 머물러야 한다. 2020.10.22.
[더블린( 아일랜드)=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일랜드의 하루 신규확진자가 감소추세인데도  22일(현지시간) 입원 환자는 3월말 이래 최다수를 기록했다고 보건부가 밝혔다.

아일랜드 보건부는 22일 오전 기준 전국적으로 31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 가운데 59명은 중증환자로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22일 전국의 신규확진자는 1688명으로 전날의 2125명에 비해 20%나 감소했다.  전 날 기록은 지난 7월 이후 재확산되고 있는 감염사태에서도 하루 확진자로는 최고 기록이었다.

아일랜드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전담하는 보건의료국의 폴 레이드 국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하루 314명의 신규 입원환자 수는 올해 3월 말 이후 최고 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아일랜드의 백신접종이 거의 660만회분 이뤄졌고 아일랜드 성인들 가운데 85%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 밖에도 12~15세 어린이 13만5000명이 백신접종 대상으로 등록되었으며 그 가운데7만7000명은 1차분 백신을 맞았다고 그는 말했다.

아일랜드에서는 7월부터 3차 코로나19 대유행이 새롭게 시작되면서 하루신규확진자가 수 개월만에 처음으로 1000명대를 돌파했다.  정부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모든 국민이 현재 전국의 코로나 상황을 대단히 엄중하게 받아들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번 4차 대확산은 지난 해 4월 중순과 10월 중순의 1차와 2차의 최고기록을 경신했지만 올1월의 3차 대유행에 비하면 아직은  최고기록에는 못미치고 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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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신규확진감소에도 입원환자는 3월이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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