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측, 劉측에 "역선택 방지, 민주당이 두려워하는 후보 뽑자는 것"

기사등록 2021/08/18 19:59:02

"유승민, 민주당 지지자 많은 지지 받아"

"與에 만만한 후보 안돼…역선택 방지해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캠프 기자실에서 경제분야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1.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캠프 기자실에서 경제분야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1.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18일 역선택 방지 조항 포함 주장을 비판한 유승민 전 의원 측을 향해 "정권교체를 이룩하려면 민주당이 두려워하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재차 반격에 나섰다.

이규양 최재형 캠프 공보특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지지자가 중도층인가' 제하의 논평을 통해 "유 후보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건 알겠다. 하지만 역선택 방지 얘기를 하는데 느닷없이 중도층을 언급하며 물타기를 하지는 말기 바란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유 전 의원 캠프 대변인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역대 어느 대선을 돌아봐도 중도 세력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집권이 어렵다. 그래서 대선만 되면 중도 인사를 영입하고, 상대당의 정책도 과감하게 수용한다"고 최 전 원장 측의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주장을 비판했다.

이 공보특보는 이에 대해 "(중도 세력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백번 맞는 지적이다. 그러나 그것이 역선택 방지와 무슨 상관인가"라고 물으며 "역선택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 만만한 후보를 골라 지지하는 것이다. 유 후보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보는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이룩해내려면 민주당이 두려워하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 민주당에 만만한 후보를 뽑으면 안 된다"며 "그것이 최 후보가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자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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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측, 劉측에 "역선택 방지, 민주당이 두려워하는 후보 뽑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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