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경기도의회의장 "이 지사, 전 도민 재난지원금 결정 유감"

기사등록 2021/08/13 17:08:29

최종수정 2021/08/13 17:09:43

"이재명 지사 일부 의견 자의적 판단, 도의회 제안인 양 둔갑시켜"

"의회 의결로 확정되는 사안…예산 심의커녕 정식 협의도 없어"

[수원=뉴시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13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유감을 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13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유감을 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장현국(더불어민주당·수원7) 경기도의회 의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장 의장은 13일 오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의회 의결로 확정되는 사안이다. 도의회는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에 대한 심의와 의결은커녕 정식 협의 일체를 진행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지사는 교섭단체 대표단의 일부 의견을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도의회의 확정적 제안인 양 둔갑시켜 예고 없이 발표했다"며 "1380만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 역할은 완전히 실종됐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난지원금 지급 제안' 기자회견을 열었던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을 향해서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빠른 시일에 의원총회를 개최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5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소득상위 12% 국민을 제외한다는 정부 결정에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지난 9일 모든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시·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와 시·군 재정부담을 9대1까지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에 경기도의회 비교섭단체 국민의힘과 민생당 의원들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100% 재난지원금 반대 입장을 밝히며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에 제안 철회를 요구했다.

또 같은 날 송한준 전 의장 등 민주당 일부 의원들도 대표단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제안이 독단적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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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경기도의회의장 "이 지사, 전 도민 재난지원금 결정 유감"

기사등록 2021/08/13 17:08:29 최초수정 2021/08/13 17: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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