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첫 홈런 다음날 무안타…웨인라이트 완봉승

기사등록 2021/08/12 11:44:03

[피츠버그=AP/뉴시스]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빅리그 첫 홈런이 터졌다. 박효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빅리그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올렸다.2021.08.11.
[피츠버그=AP/뉴시스]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빅리그 첫 홈런이 터졌다. 박효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빅리그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올렸다.2021.08.1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빅리그 첫 데뷔 홈런을 친 다음날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효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의 감격을 누렸던 박효준은 하루 뒤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이 0.310에서 0.273(33타수 9안타)으로 내려갔다.

박효준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웨인라이트의 컷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6회초 박효준은 유격수에서 좌익수로 이동했다. 그는 피츠버그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후 2루수, 유격수, 좌익수, 우익수, 중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박효준은 6회말 타석에서는 2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박효준은 팀이 0-4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 베테랑 투수 웨인라이트 공략에 실패, 0-4로 져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웨인라이트는 9이닝 동안 2개의 안타만 내주고 피츠버그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해 시즌 11승째(6패)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삼진은 7개를 솎아냈다.

타석에서도 웨인라이트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웨인라이트의 호투 속에 4회초 야디에르 몰리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놀런 아레나도의 좌전 안타와 야디에르 몰리나의 2루타, 폴 데용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엮어 2점을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토미 에드먼의 고의4구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웨인라이트가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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