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女골프, 노메달…고진영·김세영 공동 9위(종합)

기사등록 2021/08/07 14:34:07

리우올림픽 金 박인비, 공동 23위로 2연패 무산

김효주는 공동 15위 마무리

세계 1위 넬리 코다 금메달, 리디아 고는 두 대회 연속 입상

[사이타마(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국 골프 대표팀 고진영이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를 마친 뒤 미국 넬리 코다를 바라보고 있다. 2021.08.05. myjs@newsis.com
[사이타마(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국 골프 대표팀 고진영이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를 마친 뒤 미국 넬리 코다를 바라보고 있다. 2021.08.05.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골프의 2020 도쿄올림픽 도전이 아쉬운 노메달로 끝났다.

고진영(26), 김효주(26), 김세영(28), 박인비(33)는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벌어진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 최종 4라운드에서 모두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고진영과 김세영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고 김효주가 1타 뒤진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 3라운드까지 가장 순위가 높았던 고진영이 선두 넬리 코다(미국)와 6타 차이로 벌어진 상태에서 4라운드를 맞은 만큼 최종 라운드 역전은 쉽지 않았다.

고진영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톱10에 입성했다. 김세영도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고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창 흐름을 타던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2연패에 도전했던 박인비는 최종 라운드에서 극적인 반전을 기대했지만 역시 달아나는 경쟁자들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이타마(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국 골프 대표팀 박인비가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 1번홀에서 더위를 식하고 있다. 2021.08.05. myjs@newsis.com
[사이타마(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국 골프 대표팀 박인비가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 1번홀에서 더위를 식하고 있다. 2021.08.05. [email protected]
박인비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전날 3라운드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것이 아쉬웠다.

금메달은 세계랭킹 1위 코다에게 돌아갔다. 이날 2언더파를 친 코다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입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미국은 코다의 우승으로 자존심을 세웠다.

일본의 이나미 모네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같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이마니는 18번홀(파4)에서 계속된 연장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리디아 고를 제쳤다.

리디아 고는 이날만 6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코다와 이나미에 밀려 동메달에 만족했다.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리스트인 리디아 고는 두 대회 연속 시상식에 오른 최초의 선수로 남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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