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표현의 자유 '0점'으로 꼴찌…11년째 최하위권

기사등록 2021/08/03 07:03:20

英 국제 인권단체 '아티클 19' 평가

[서울=뉴시스]지난 6월29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2021.08.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지난 6월29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2021.08.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북한이 국제 인권단체가 평가한 '표현의 자유' 순위에서 전 세계 꼴찌를 기록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 '아티클 19'는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 '국제 표현 보고서 2021: 전 세계 표현의 자유 상태'에서 북한의 표현의 자유는 100점 만점에 0점으로, 160개국 중 16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0점을 받은 국가는 북한이 유일하다.

시리아와 투르크메니스탄, 에리트레아는 각 1점, 중국은 2점, 쿠바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3점을 받았다.

북한은 또 지난 2010년부터 11년째 최하위인 '위기' 평가를 받았다.

이 단체는 80점 이상은 '개방'(open), 60점~79점은 '덜 제한적'(Less Restricted), 40점~59점은 ‘제한적’(Restricted), 20점~39점은 매우 제한적’(Highly Restricted), 19점 이하는 ‘위기’(In Crisis) 등 5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위기 수준으로 평가 받은 국가는 러시아, 태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콩고 등 34개국이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83점을 받아 31위를 기록했다. 최고 수준인 '개방'에 속한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덴마크와 스위스로 95점이었다. 이어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가 각 94점, 벨기에와 에스토니아, 아일랜드가 각 92점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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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표현의 자유 '0점'으로 꼴찌…11년째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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