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코로나19 입원 치료 중 숨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2일 창원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30명으로, 7월30일 34명, 31일 30명 등 3일 연속 30명대를 기록했다.
창원시는 지난달 28일과 29일에는 44명과 41명을 기록하는 등 며칠 간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를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검토하기도 했다.
다만, 창원시 관계자는 "주말 동안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확진자 수도 적게 나오는 일시적 정체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방역 긴장감이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며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창원시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9.4명으로, 거의 40명 수준이어서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집단 감염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의 접촉에 의한 일상 감염이 많이 이뤄지고 있고,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면서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까지 여름 휴가의 절정기에 들어선 가운데 이동량 증가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감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에서는 지난 6월22일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70대 남성이 이날 오전 숨지면서 창원 지역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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