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 이틀만에 공사자재·생활물품 반입

기사등록 2021/07/29 09:07:27

주민, 경찰 대치 (사진=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민, 경찰 대치 (사진=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주=뉴시스] 정창오 기자 = 국방부와 미군이 29일 오전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공사 자재와 물품을 추가로 반입했다.

국방부의 사드기지 내 물자 반입은 올해 26번째로 지난 5월부터 매주 2차례씩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27일에 이어 이틀 만이다.

소성리 마을 주민, 사드 반대단체 회원, 종교 단체 관계자 등 수십여명은 오전 6시께부터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수차례 자진 해산을 촉구하는 안내 방송을 내보낸 후 강제 해산에 들어갔으며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들이 저항했지만 10여대의 차량 이동을 막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 발생 등 큰 마찰은 일어나지 않았다.

국방부는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시설 개선 등의 명목으로 올해 초부터 물자와 장비 등을 반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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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이틀만에 공사자재·생활물품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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