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산단·MTV 외국인 고용업체,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기사등록 2021/07/28 16:33:19

7월29일~8월7일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 근로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명령했다.

 최근 인근 시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산업단지 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대상은 시화국가산업단지 및 시화MTV의 50인 미만 사업장 중 외국인 근로자가 1인 이상 근무하는 업체의 경영자와 근로자다. 일용·파견직 등 모든 형태의 근로자를 포함한다.

대상 업체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반드시 1회 이상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가검사키트나 신속 항원검사는 인정되지 않는다. 시는 해당 기간 정왕동 희망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한다.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시 보건소와 정왕보건지소, 센트럴병원, 신천연합병원, 시흥·시화 병원 등에서도 검사 가능하다. 의료기관 검사 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장이 밀집된 산업단지의 경우 1명이 감염되면 급속도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해당 사업장의 사업주는 반드시 기간 내에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시화 산단·MTV 외국인 고용업체,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기사등록 2021/07/28 16:33:1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