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성지' 충주 수주팔봉 하루 120대 총량제 도입

기사등록 2021/07/23 22:03:29

충주 수주팔봉 유원지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 수주팔봉 유원지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차박성지' 수주팔봉 유원지의 원활한 캠핑환경 유지를 위해 차량 총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출입 차량 일일 총량제 시행에 따라 수주팔봉 차박 차량은 120대로 제한된다. 주말이면 수주팔봉에는 400여대의 차박 차량이 몰리면서 큰 혼란이 빚어져 왔다.

과도하고 무분별한 차량 출입으로 인한 달천강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동시에 여유 있는 캠핑 환경을 조성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인 달천강 상류와 하류 쪽의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차박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시는 관광객 안전을 위해 재난 안전 CCTV, 자동음성 통보시스템 등도 갖추는 한편 수주팔봉 하상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다.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 집하장을 설치하고 클린 차박 캠페인을 연중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는 차박 명소의 야영과 취사를 금지하고 있지만 폐쇄보다는 균형 있는 해답을 찾기 위한 조처"라면서 "장기적으로 화장실과 개수대 증설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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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성지' 충주 수주팔봉 하루 120대 총량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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