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이낙연 盧탄핵 찬성' 기사…진실에 가깝다"

기사등록 2021/07/23 14:10:34

"충분히 취재하고 검증한 기사…윤영찬이 썼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이낙연 전 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탄핵안 표결 당일 동아일보 1면 기사 말미에 보면 '이낙연 의원 등은 노 대통령 기자회견 후 탄핵 찬성 쪽으로 돌아섰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과거 언론 기사를 인용하면서 "국회 본회의에서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처리 전망을 분석한 기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경우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추정적 표현 대신에 '돌아섰다'는 명확한 표현을 쓰고 있다는 점과 1면에 아주 크게 보도했다는 점, 아주 민감한 현안인 탄핵안 처리에 대한 찬반을 의원의 실명을 거론해서 썼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취재하고 검증한 기사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기사를 쓴 기자가 바로 윤영찬 의원이라는 것"이라며 "동아일보에서 두 사람의 깊은 사적 관계를 생각하면 취재된 내용이 더욱 더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참고로 윤 의원은 이낙연 캠프의 정무실장으로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낙연 후보의 발언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하는 설훈 의원의 인터뷰 기사가 또 있다"며 "(기사에서) '탄핵 찬성한 의원들 가운데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했는데, 추미애 의원도 거기에 포함되나'라는 질문에 설 의원은 추 의원을 거론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오히려 가장 먼저 나온 이름은 바로 '이낙연'이었다"며 "이낙연 캠프 상황본부장인 설 의원도 이 후보가 탄핵 찬성에 대해서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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