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은 22일 "도쿄올림픽 여자 67㎏ 초과급에 출전하려던 네덜란드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는 레슈미 우깅크(32)다. 우깅크는 2017년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급에서 동메달을 딴 선수다.
세계연맹은 이날 대진표 확정을 위한 감독자 회의를 진행하던 도중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우깅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들었다.
우깅크에 앞서 여자 57㎏급에 출전하려던 페르난다 아기레(칠레)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출전이 좌절됐다.
WT는 차순위 선수인 네시 리 린도 알바레스(코스타리카)에 급히 출전 자격을 갖췄다는 사실을 통보해 도쿄로 향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시간이 허락치 않아 우깅크가 빠진 여자 67㎏초과급의 경우 대신할 선수를 부르는 대신 15명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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