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남녀 모두 포용하는 사회 만들 것"...'폐지론'에 대국민 호소

기사등록 2021/07/22 12: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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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장관 '국민께 전합니다' 글 SNS 올려
"97개 국가에 여성·성평등 부처 설치돼 있다"
女경력단절·임금격차·아동성착취 해결할 것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여성가족부 페이스북 메시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야권 일각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론이 제기된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여성과 남성 어느 한 쪽도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사회, 모두를 포용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지난 21일 여가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정영애 장관 명의로 '국민께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여가부는 "2001년 여성부로 출범한 여성가족부는 호주제 폐지, 성별 영향평가제도 도입 등 성 평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2020년 기준 유엔 여성기구에 등록된 194개 국가 중 97개 국가에 여성 또는 성 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장관급 부처 또는 기구가 설치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체계 구축 ▲한 부모·다문화 가족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여성의 경력단절, 저출산 현상, OECD 국가 중 가장 큰 수준의 성별 임금 격차, 일상을 위협하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 문제 등을 생각할 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 문제를 전담해 해결하기 위해 여성가족부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 기능은 더욱 확대돼어야 한다"고 했다.

여가부는 "여성과 남성은 대립·갈등의 관계가 아니다"라며 "부분적 차이를 확대해 갈등을 키우는 일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지양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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