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류현주 기자 =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열린 희생제에는 많은 이슬람교도들이 참석했다.
이슬람교도들은 거리두기 없이 빼곡하게 앉아 기도를 했다. 마스크를 쓰고 참석한 이슬람교도들도 있었지만 일부는 마스크 착용을 안한 모습도 보였다.
'이드 알 아드하'는 아브라함이 신의 뜻에 따라 아들인 이스마엘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 목을 베려는 순간 그 믿음을 보고 만족해 한 하느님이 아들 대신 양을 제물로 바치라고 한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다.
축제에서는 어린 양을 제단에 바치며 순례에 참가하지 못하는 무슬림들은 각 가정에서 잡은 양이나 낙타, 소 등으로 제를 올린 뒤 이웃 및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