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하루감염자, 50만명 선 넘어…26일 새 40% 급증

기사등록 2021/07/18 20:25:04

하루 신규확진자 추세, 50일 전 규모로 되돌아가

남미 대륙서 인구 비중보다 4배와 6배 많은 누적감염, 사망

[AP/뉴시스] 6월27일 캐나다 수도 토론토 내 코로나19 접종센터 모습
[AP/뉴시스] 6월27일 캐나다 수도 토론토 내 코로나19 접종센터 모습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전세계 코로나19 하루 신규감염이 50만 명 선을 넘었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전세계 하루확진자 1주일간 평균치에서 17일(토) 50만3600명이 기록됐다. 당일 47만2200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57만2500명이 새로 확진되었던 전날까지의 평균치 49만4000명을 9600명이나 웃돌았다.

토요일 집계는 이삼일 후 상향 조정되는 경향을 보여 50만3600명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최근의 저점인 6월21일의 35만8900명과 비교할 때 26일 동안 전세계 신규감염의 하루 평균치가 40.3% 급증한 것이다.

앞서 4월28일에 코로나 전기간 최고정점 82만5600명에 닿은 뒤 두 달 가까이 내리막길을 달리다 델타 변이 확산에 다시 오름세로 반전됐다. 50만 명 선은 5월29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대륙별 누적확진자 및 총사망자 현황에서 전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중동 포함) 의 누적확진자는 5885만 명이었고 총사망자는 84만100명이었다. 전세계 누적확진자(1억9005만명)의 31%, 누적사망자(424만8000명)의 20%를 점하고 있다.

반면 전세계 인구 비율이 9.6%에 그치는 유럽 대륙(러시아 포함)에서 4967만 명이 확진돼 전체의 26%, 128만5000명이 사망해 전체의 30%를 각각 차지했다.

세계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아프리카 대륙은 누적확진자의 세계 비중이 3.2%이었고 누적사망자 비중은 3.7%로 아주 낮았다.

유럽 대륙보다 라틴 아메리카의 인적 피해 비중이 더 크다. 인구 비중 5.5%에 불과한 이곳에서 누적확진자 3952만 명(세계 비중 21%)과 누적사망자 132만9000명(비중 31%)이 나온 것이다. 인구에 비해 4배 가까운 사람이 확진되었고 인구 비중의 6배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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