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신규감염 3개월 만에 최고...마스크 의무화 확대

기사등록 2021/07/18 10:57:41

누적 확진자 3406만명에 60만8881명 숨져

[뉴욕=신화/뉴시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색종이 테이프 행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뉴욕시의 필수 근로자 수백 명이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알리는 색종이 테이프 행렬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중에 일선에서 싸워야 했던 의료진, 응급구조대원, 교육 및 보육 종사자, 운송 근로자, 비상식량 공급 업체, 통신 및 배달 사업자 등 필수 근무자들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2021.07.08.
[뉴욕=신화/뉴시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색종이 테이프 행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뉴욕시의 필수 근로자 수백 명이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알리는 색종이 테이프 행렬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중에 일선에서 싸워야 했던 의료진, 응급구조대원, 교육 및 보육 종사자, 운송 근로자, 비상식량 공급 업체, 통신 및 배달 사업자 등 필수 근무자들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2021.07.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캘리포니아주 등을 중심으로 재차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확대하고 있다.

CNN 등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7만9000명을 넘어 지난 4월 중반 이래 높은 수준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16일 미국의 일일 감염자 수는 인도네시아와 영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제일 많았다. 이는 당일 세계 전체 환자 60만명의 13%를 차지했다.

7월4일 독립기념일 사흘 연휴를 분수령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6일 추가 사망자도 515명이나 나와 7월 들어 2번째로 500명을 넘겼다.

미국에선 중서부와 남부 주 경우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건 7월4일까지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 올라온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미국민을 살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확산에 우려감을 나타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강제조치를 내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는 17일부터 백신 접종자도 실내 공공시설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샌프란시스코 등 주내 다른 7개 지역과 인접한 네바다주 일부 역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중증화하는 환자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라며 계속 백신을 맞으라고 호소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시점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406만7424명이며 이중 지금까지 60만8881명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미국 코로나 신규감염 3개월 만에 최고...마스크 의무화 확대

기사등록 2021/07/18 10:57:4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