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감염경로 미궁 관련 발생빈도 급증…17명중 16명

기사등록 2021/07/16 18:29:26

임시선별 검사건수 증가세…누적 3172명(해외입국자 79명)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열흘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2021.07.1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열흘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2021.07.16.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빈도가 점점 늘고 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확진자 1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172명(해외입국자 7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12명(3158, 3161~3171번)이나 됐다. 여기에 감염경로가 미궁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사례도 4건(3156·3156·3159·3160번)이어서 사실상 감염경로가 미궁인 경우가 16명에 이른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PC방의 지표환자인 3012번과 관련해선 20대(3157번)가 n차 감염돼 누적확진자가 17명으로 불어났다.

이밖에 감염경로가 미궁인 3061번과 학원 수강생인 3097번과 연관돼 20대 학원강사(3156번)가 감염됐고, 각각 역학조사중인 3090번의 지인인 10대(3159번), 3153번의 어머니(3160번)가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천안 1581번의 지인(3172번)이 격리중 확진됐다.

대전에선 지난 9일 48명, 10일 32명, 11일 25명, 12일 31명, 13일 41명, 14일 60명, 전날 49명 등 286명이 확진되면서 주간평균 40.8명의 발생률을 기록했다. 주간평균 4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임시선별진료소 검사건수가 많이 늘면서 확진자도 늘고 있다"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를 통해 지역사회내 감염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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