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직접 선별

기사등록 2021/07/15 14:37:41

질병관청서 델타 변이 검사 진단 시약 받아 테스트후 선별

73명 변이 감염...6월 중순 이후 21건 중 12건이 델타 변이

[대전=뉴시스] 코로나19 검사하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대전=뉴시스] 코로나19 검사하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앞으로 실시간 유전자 검출법을 통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직접 선별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에 확인요청을 하고 통보받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서 지역내 변이 바이러스 유행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환자와 접촉자 관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15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델타 변이 검사 진단 시약을 받아 18일까지 예비테스트를 진행한 뒤 다음 달 2일까지 선별검사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본격 선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기준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73명이다. 이 가운데 특히 지난달 중순 이후 21건 중 12건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지역 발생 변이 바이러스 중 알파형은 58건, 델타형 14건, 그리고 베타형이 1건으로 이 중 지역감염이 62건, 해외 입국 관련이 11건이다.

월별로 보면 지난 3월 변이 바이러스 발생 1건을 시작으로 4월에는 4건, 5월에는 11건, 6월에는 45건, 7월에는 현재까지 12건이 검출됐다.

지난달 말 서구 지역 노래방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노래방 종사자·업주·손님 및 가족·지인 등의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지인과의 접촉자제와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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