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8일 오후 서울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7일까지 누적 1차 접종자는 1547만 6019명으로 전체 인구 5134만 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30.1%, 권장 접종 횟수를 완료한 사람은 555만 3120명으로 전 국민의 10.8%다. 2021.07.08. chocrystal@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8일 시 직원과 관련해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확진된 대전상수도본부 직원(2774번)의 남동생(2843번)과 남동생의 자녀(2848번)가 격리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시 직원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또 서구 노래방의 지표환자인 2600번(30대)과 관련해 1명(2844번)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43명으로 불었고, 동구 노래방 지표환자인 2829번(40대)과 관련해 2명(2846·2847번)이 n차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명이 됐다.
이밖에 가족과 동료를 통해 감염된 경우가 3건(2841·2845·2851번) 나왔고, 러시아서 입국한 40대(2852번)가 격리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3명(2842·2849·2850번)은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중이다.
대전에선 이날 1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852명(해외입국자 76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모델 출신 서정희(61)가 전 남편인 개그맨 서세원(1956~2023) 사망 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4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많이 안타까웠다. 지금까지 힘들었던 앙금이 다 가시진 않았다"면서도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되는데···. 너무 안타까워서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털어놨다.
"내 마음을 다 전하지도 못했다. 내가 너무 어렸고, 세상을 몰랐다.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겪고 살았는지 품어보지 못했다. 나중엔 무서워만 했다. 남편과 대화를 한 적이 없다. 그 부분이 조금 안타깝다. (재혼한) 아내가 있어서 내가 나설 순 없었지만, 그런 안타까움이 나를 괴롭혔다. 내가 간섭할 일은 아니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 부끄럽고 불편하다. 내가 더 성숙했다면···. 당시엔 그냥 큰 사람으로만 보였다. 지금 같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던 게 답답하다."
서정희는 "아이들과 이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아이들이 너무 엄마 편에서만 생각한다. 그 부분이 전 남편에게 미안함으로 남은 것 중 하나"라며 "그땐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 사람이 더 외로웠을 것 같다. 아무리 죄를 지어도 자식이나 아내가 셋이 똘똘 뭉쳐 있다고 느꼈을 땐 얼마나 혼자 힘들었겠느냐. '너무 미워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한다. 힘들었던 걸 잊고 잘 견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정희는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55)과 함께 출연했다. 김태현은 "과거에 나쁜 일만 있었던 것도 아니"라며 "아쉬운 부분을 좋은 마음으로 바꾸자"고 위로했다.
서정희는 1982년 서세원과 결혼, 1남1녀를 뒀다.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 돼 충격을 줬다. 다음 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합의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은 23세 연하 김모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2019년 12월 캄보디아로 이주했으며, 지난해 4월 현지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