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10월 예고된 국토교통부의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태평·다가지역으로 응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태평·다가지역은 한때 산업·교육·행정기관 등이 집중됐다. 도시 팽창으로 이들 기관이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인구 유출 등 급속히 쇠퇴했다.
시는 지난 2019년 태평·다가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뒤 지역 특성에 맞는 활성화 계획안을 수립했다. 지난 2월부터 지역재생 총괄계획가 자문 및 LH도시재생지원기구 컨설팅 등을 통해 계획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연계해 스마트 도시재생 추진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수립된 태평·다가지역 활성화 계획안을 보완한 뒤 오는 10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신청한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된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도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독립적이면서도 연결된 관계인구를 유입해 노후화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초생활 인프라 및 생활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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