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국제영화제, 본상 후보작 발표…자산어보·승리호 등 23편

기사등록 2021/07/05 17:41:0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가 10개 부문 본상 후보작 23편을 발표했다. '승리호' '콜' '낙원의 밤' 등 넷플릭스 공개 영화도 포함됐다.

5일 영화제 측은 '영화 새롭게 꽃피다: New Birth of Cinema'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요 후보작(자)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국제영화제로 확장된 춘사국제영화제의 양윤호 집행위원장은 "이번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는 국제 시상식으로의 변화 외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개봉 영화들을 후보 대상으로 포함했다"면서 "춘사 나운규 감독이 심어놓은 한국 영화의 역사와 전통 위에 새 시대를 반영할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후보작 선정위원으로는 김종원 영화평론가, 김형석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프로그래머,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서곡숙 서울시 영상진흥위원회 위원장, 양경미 영화평론가, 백재욱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6인이 참여했다.

부문별로는 감독상 후보에 '자산어보' 이준익,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원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강철비2: 정상회담' 양우석, '승리호' 조성희, '반도' 연상호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69세' 예수정,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 '정직한 후보' 라미란, '세자매' 문소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고아성, '콜' 전종서 등이 선정됐다.

남우주연상은 '자산어보' 설경구, '소리도 없이' 유아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정재, '사라진 시간' 조진웅, '승리호' 송중기가 경합한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대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8월27일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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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사국제영화제, 본상 후보작 발표…자산어보·승리호 등 2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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