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독립영화관 '박홍민 감독' 기획전…신작 등 3편 상영

기사등록 2021/07/05 17:31:04

7일부터 9일…감독과의 대화

'그대 너머에' '혼자' '물고기'

[광주=뉴시스] 광주독립영화관은 7일부터 9일일까지 3일 동안 박홍민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사진=광주독립영화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독립영화관은 7일부터 9일일까지 3일 동안 박홍민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사진=광주독립영화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독창적인 작품관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박홍민 감독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독립영화관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박홍민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하반기에 개봉 예정인 신작 '그대 너머에'를 비롯해 '물고기'(2011), '혼자'(2015)를 잇따라 상영한다.

박 감독의 데뷔작 3D 장편영화 '물고기'는 무당이 된 아내를 찾아나선 남자의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3D 형식으로 표현한 독특한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했으며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벤쿠버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받았다.

두번째 장편영화 '혼자'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한 남자의 무의식을 달동네 골목길이라는 장소를 활용해 선보인 작품이다.

박 감독은 이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두번째 시민평론가상을 받았으며 주인공 이주원은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 들꽃영화상과 황금촬영상에서 촬영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의 신작 '그대 너머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세 번째 초청을 받으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전작들처럼 관객을 무한한 무의식의 세계로 이끌면서 각자의 관계 속에 있는 존재성에 대해 되묻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작품 상영에 이어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8일에는 주연을 맡은 오민애가 참석한다.

광주독립영화관 관계자는 "박 감독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는 세계적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데이빗 린치를 떠올리게 한다"며 "박 감독의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광주독립영화관 '박홍민 감독' 기획전…신작 등 3편 상영

기사등록 2021/07/05 17:31:0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