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들, 전세계에 코로나백신 10억회분 기부할 것"

기사등록 2021/06/11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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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국총리 10일 밝혀
바이든대통령 5억회분 기증 발표 직후

associate_pic4[콘월(영국)=뉴시스]이지예 기자=G7 정상회의 미디어센터 내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의무화했다. 2021.6.1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나라들이 최소 10억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주사를 전세계에 기부하기로 선언할 것이라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0일 (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가운데 5억회 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미 기부의사를 밝혔고 1억회분은 영국이 제공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정상들에게도 기부에 참여해서 신속하게 코로나 19 팬데믹을 끝내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민주국가들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는데 동참하라고 권고했다.

존슨 총리의 10억회분 기부 발표는 G7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저녁에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 보다 몇 시간 전에 5억회분의 백신을 기부하겠다고 밝히고 선진국들이앞장서서 백신을 전 세계에 보급하고 빠르게 전달해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전세계를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구해내는데 협력해야 한다"면서 11일에는 G7 국가들 가운데 캐나다, 프랑스,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나머지 국가들도 백신 기부의사와 그 규모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총리실은 영국의 첫 500만회분 백신은 앞으로 몇 주일 이내에 기부와 배포가 끝날 것이며 나머지는 내년에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백신 기부는 이미 8000만회 분 기부의사에 이어서 또 밝힌 것으로 6월 말까지는 인도될 예정이다.

존슨 영국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 공약에서 밝힌 말을 언급하면서 " 이번 G7정상회의에서 우리 지도자들도 그와 비슷한약속을 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힘을 합쳐 내년 말까지는 전세계인에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며 코로나 피해로부터 세계를 재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0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미국이 기부의사를 환영하면서 유럽도 기부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도 연말까지 최소 3000만 회분의 백신을 기부할 예정이다. 
 
 G-7정상들은 세계의 백신 공급이 극단적으로 불균형하다는 지적과 비난이 난무하는 가운데 점점 더 각국의 백신기부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최근 백신 재고가 쌓이고 접종자는 가파르게 줄고 있는 미국이 앞장 서서 백신 기부운동을 이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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