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030년까지 1000개 부품기업 미래차로 전환"

기사등록 2021/06/10 11:14:47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미래차 전환 지원 전략' 제시

"500억 규모 펀드 이용해 미래차 전환 R&D·투자 지원"

[세종=뉴시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2030년까지 1000개 기업을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수소차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부품업체도 미래차로 전환이 시급하나 영세성, 낮은 기술 수준 등 전환 능력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신속히 전환해 미래차 시장 및 소재·부품 신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전략' 청사진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부품기업에 대한 사업 재편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부품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연계하는 스마트 브릿지 운영 등 사업 재편 지원시스템 확충을 통해 매년 100개 기업을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차, 자율주행 등 완성차사 미래 투자 계획과 연계한 부품 소재 개발, 차량용 반도체 등 전략 품목 개발 등 신사업 모델 발굴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신흥 미래차 기업 대상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1000만 달러 수출 기업 250개를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500억원 규모 미래차 관련 펀드를 활용해 미래차 전환 연구개발(R&D) 및 투자를 지원하고 부품 성능·주행데이터 축적·공유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2027년까지 1만명 전문 인력도 양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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